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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 상속과 유산 분쟁이 끊이지 않는 요즘, 혹시 나도 모르게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땅이 있다면? 강남구가 알려준 ‘조상 땅 찾기’ 서비스를 통해 실제로 5조 원 규모의 숨은 재산이 찾아졌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🔍 조상 땅 찾기란?
'조상 땅 찾기' 서비스는 사망한 조상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만 있으면 조상 명의로 된 토지 소유 여부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. 강남구는 특히 1970~80년대 영동·개포지구의 개발로 인해 지번이 바뀐 곳이 많아 이 서비스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.
💰 강남구, 숨은 땅만 5.1조 원어치 찾아줬다?!
최근 3년간 강남구청이 운영한 ‘조상 땅 찾기’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:
2024년: 8,266건 신청 / 14,031필지(약 2,200만㎡) → 약 5조 1,200억 원 규모
2023년: 11,812건 신청 / 13,787필지(약 1,600만㎡)
2025년 6월 기준: 2,698건 신청 / 4,609필지(약 513만㎡)
이 모든 땅이 구민의 품으로 돌아간 자산이며, 한마디로 ‘수면 위로 올라온 유산’입니다.
📝 신청 방법은?
다음 조건이 충족된다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:
사망한 조상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확보
상속인 신분증 지참 후 구청 방문 또는 온라인 접수
2008년 이전 사망자는 방문 접수만 가능
💡 토지의 위치가 전국 어디든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, 결과 확인도 빠르게 제공됩니다.
⚖️ 어떤 기관들이 활용하나요?
강남구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법원, 검찰, 행정기관으로부터도 땅 소유 확인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. 최근 3년간 공공기관 요청만 무려 2,148건, 1,428만 필지에 달한다고 하니, 그 유용성이 입증된 셈이죠.
⚠️ 유의할 점
공시지가는 해당 연도의 공시지가 기준으로 계산됩니다.
따라서 실제 거래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하지만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상속세 신고, 등기 정리, 매도 절차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익은 큽니다.
그동안 몰랐던 조상의 땅, 내 이름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. 강남구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복잡한 유산 문제의 해법이자, 잊힌 재산의 부활이기도 합니다. 지금 당장 확인해 보세요. 생각보다 가까이에 숨겨진 자산이 있을지도 모릅니다.